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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김군' 같은 19세 청년 노동자들 '정규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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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은성PSD 청년 노동자 16명 정규직으로 채용

박원순 서울시장이 16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하철 안전업무의 직영전환 및 메피아 완전 퇴출을 골자로 하는 구의역 사고 후속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기선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안전업무 7개 분야를 직영화하기로 하면서 은성PSD에 고용돼 스크린도어 정비업무를 하던 16명의 19살 비정규직 고졸 청년들이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의역 사고 이후 제기된 지하철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7개 안전업무의 직영화와 메피아 퇴출을 비롯한 후속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업무를 직영화하기로 함에 따라 이달 말로 계약이 만료되는 은성PSD에 고용된 비정규직인 19살 청년 노동자들은 서울메트로의 안전업무 직렬로 채용될 예정이다.

구의역 사고로 숨진 김군과 같은 이들 19살 청년 노동자들은 서울메트로의 전적자들 이른바 메피아들이 높은 연봉을 받는 반면 144만원 정도의 적은 월급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었다.

서울시는 이들 청년 노동자들을 무기 계약직 형태의 정규직으로 고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기존 무기계약직이 호봉이 올라도 보수가 인상되지 않는 구조였던 반면 이번에 서울메트로에 고용되는 무기계약직은 임금도 일정 부분 증가하도록 설계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은성PSD에서 160만원 수준의 월급을 받았던 스크린도어 정비공들이 직영 전환을 통해 안전업무직으로 고용되면 200만원 가량의 월급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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