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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생활기록부'만 평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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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추천서·프로필은 참고자료일 뿐"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사진=서울대학교 페이스북 화면 캡처)

 

서울대학교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만을 평가 대상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권오현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15일 성동구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열린 '학생부종합전형 발전을 위한 제1회 고교-대학 연계 포럼'에서 "학교생활기록부가 유일한 평가서류이고,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프로필 등은 참고자료일 뿐"이라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이어 "자기소개서는 평가서류가 아니기 때문에 자소서 컨설팅은 입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입시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 (사진=자료사진)

 

이는 최근 학부모와 교육시민단체가 '학생부종합전형이 사교육 시장을 확대한다'고 비판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권 본부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능력과, 토론을 지속하고 스스로 계발해 나가는 내적 근력을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학생부종합전형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총 5단계의 '다인 다단계 평가 시스템'을 학교 자체적으로 구축해 놓았다고 전했다.

권 본부장은 "소논문과 같은 비교과 항목을 요구해서 학생에게 부담을 준다거나, 평가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외부의 지적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학생부종합전형이 부모의 경제력에 좌우돼 특목고, 자사고, 강남 지역 학교들이 유리하다는 얘기는 편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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