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으로 득점·타점' 추신수, 정상급 출루율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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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탁월한 선구안으로 득점과 타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과 득점과 타점 1개씩을 기록했다.

전날 부상 복귀전에서 시즌 1호 솔로홈런을 터뜨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득점과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초 오클랜드의 좌완 선발 에릭 서캠프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라이언 루아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선두타자 볼넷을 발판삼아 선취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팀이 6-1로 앞선 3회초 1사 만루에서 침착하게 승부에 임한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나머지 세차례 타석에서 삼진 1개를 당하는 등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점수와 연결된 두차례 볼넷 출루로 텍사스의 10-6 승리에 기여했다.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AL)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40승(25패) 고지를 밟으며 AL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74로 여전히 1할대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출루율은 0.441로 수준급이다. 올해 메이저리그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중 출루율 1위는 벤 조브리스트(시카고 컵스)로 0.427을 기록 중이다.

추신수는 올해 8경기 34타석에서 9차례나 볼넷을 골라냈다. 안타 생산은 부진하나 출루라는 선두타자 본연의 역할만큼은 다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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