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대통령)는 14일 오후 부산을 시작으로 다음 달 7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와 이북5도 지역회의별로 '국내지역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국내 자문위원 1만 6582명을 대상으로 '평화통일은 국론결집과 국민통합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북한도발과 대북제재 등 변화하는 통일환경 속에서 국론을 결집하고 지속적으로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대북제재 국면에서의 통일공감대 확산 방안'이라는 대주제 아래 △대북제재 국면에서의 국론결집 방안, △남남갈등 해소와 국민 참여형 통일준비 방안, △통일의식 확산을 위한 통일교육 전개 방안,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통일공감대 확산 방안, △지역 시민단체와 통일준비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방안 등에 대한 정책건의를 하게된다.
이번 제17기 국내지역회의에서는 지난 4월부터 각 광역시·도별로 정책건의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평화통일포럼과 정기회의 등에서 의견수렴을 거쳐 지역 현장의 실정이 반영된 다양하고 현실적인 정책건의안이 다뤄지게 된다.
18개 지역회의 회의에서 심의·의결된 정책건의안은 종합해 의장인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