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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도 해병대 생활관서 수류탄 폭발…병사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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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설 파손됐을 뿐 추가 인명 피해는 없어

(사진=자료사진)

 

서해 북단 대청도에 주둔한 해병대 생활관에서 수류탄이 터져 병사 1명이 부상을 입었다.

해병대 6여단에 따르면 13일 오후 9시 30분쯤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에 주둔중인 해병대 경계부대 생활관 건물에서 A(21) 이병이 소지하고 있던 수류탄이 터졌다.

A 이병은 폭발한 수류탄 파편에 맞지 않았지만, 폭발 충격으로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수류탄은 생활관 건물 1층 현관에서 터졌고, 다른 병사 10여명이 건물 안에 있었지만 일부 시설물이 파손됐을 뿐 다행히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 이병은 이날 수류탄을 소지하고 작전에 나갔다가 오후 8시 50분쯤 생활관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는 A이병이 안정을 찾는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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