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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권이사회, 13일 제네바 유엔본부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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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이사회 제32차 정기이사회가 13일 스위스 제네바의 유럽 유엔본부에서 3주 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이날 개막연설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자이드 최고대표는 지난번 이사회 결의에 따라 북한 인권 침해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수단을 권고할 유엔 차원의 전문가 그룹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의 개혁과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북한 정부와의 대화가 중요한 것으로 계속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네바 주재 미국대표부의 키스 하퍼 대사도 이날 회의에서 북한에서 자행되고 있는 끔찍한 인권 침해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퍼 대사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수감자들이 고문과 성폭력,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바 주재 한국대표부의 김인철 차석대사는 북한에 유엔 인권이사회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인권 상황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김 대사는 북한이 이번 이사회에서 새로 임명될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등 유엔 인권 기제와 협력하고 관련 결의안들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주민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증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 인권 유린의 책임 규명과 처벌을 위한 기반작업을 하고 있는 유엔인권 서울사무소 활동을 평가하면서, 한국 정부는 서울사무소 활동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 인권이사회 32차 정기이사회는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된다.

마지막 날인 1일에는 6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마르주키 다루스만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후임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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