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차량과 충돌한 택시가 인도를 덮치면서 70대 노인 한 명이 변을 당했다.
13일 서울 영등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2분쯤 서울 영등포 여의도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택시가 대방동에서 원효대교로 달리던 중 유턴하는 SUV 차량과 충돌했다.
충격을 받은 택시는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윤모(79·여) 씨와 인근에 차를 세워두고 서 있었던 전모(45) 씨를 차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윤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전 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택시 운전자와 SUV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