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와 충북 음성, 충남 서산 등 친환경 에너지타운 신규사업지 6곳이 선정됐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친환경 에너지타운 신규사업지 6곳을 선정해 녹색성장위원회에 서면보고하고 이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친환경에너지 신규사업지는 강원 인제, 충북 음성, 충남 보령, 전북 완주, 제주 등 환경부 소관 5개 사업과 충남 서산 산업부 소관 1개 사업으로, 사업 기본계획 준비기간을 거쳐 2~3년에 걸쳐 조성될 예정이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폐기물소각로,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혐오 기피시설에 주민 수익개념을 가미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주민 소득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 해결하는 모델이다.
국내 1호 친환경 에너지타운은 강원도 홍천에 세워졌으며 기존의 하수처리장과 가축분뇨처리장 등을 통해 전력과, 바이오 가스, 퇴비 등을 생산하고 이를 되팔아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6곳의 친환경 에너지타운도 소각, 매립, 가축분뇨처리 등 환경기초시설이나 폐교 등 유휴시설을 활용해 전기나 연료 등을 생산하고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