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신호대기 중 잠든 현직 경찰관이 시민의 신고로 적발됐다.
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교차로에서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A(39) 경사가 자신의 차 안에 잠들어 있는 것을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적발 당시 A 경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였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사가 누구와 술을 마셨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