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새 외국인 공격수 헤난.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감귤타카' 제주 유나이티드의 창이 더 날카로워졌다.
제주는 7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헤난(29)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계약내용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았다.
헤난은 이미 K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2012년에는 전남에서 뛰었고, 2015년에는 K리그 챌린지 강원에서 활약했다. 전남에서는 11경기 1골 1도움, 강원에서는 22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브라질에서는 상파울로주 1부리그 상 베르나르두FC에서 활약했다.
K리그에서는 큰 활약이 없었지만, 브라질에서는 맹활약했다. 제주도 "전남 시절과 달리 환골탈태했다. 브라질로 돌아간 뒤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헤난의 가세로 제주의 공격력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제주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6승2무4패 승점 20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26골로 12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도움 역시 20개로 전체 1위다.
조성환 감독은 "공격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