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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김태균과 불펜의 하모니…한화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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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 (사진=한화)

 

한화 이글스의 비상이 시작됐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한화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초에 터진 김태균의 결승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10개 구단 중 가장 늦게 시즌 20승(1무32패) 고지를 밟았다.

한화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있지만 최근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한화는 시즌 38번째 경기에서 10승 고지에 올랐다. 이후 15경기에서 10승을 챙기며 단숨에 20승을 채웠다.

한화는 지난 2일 SK전부터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서는 모두 1점차 승리를 거두는 저력을 발휘했다.

불펜이 승리의 발판을 놓았고 부활한 해결사 김태균이 결정타를 날렸다.

한화는 3-3 동점이던 5회말 무사 1,3루에서 불펜을 가동했다. 선발 송은범이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권혁이 등판했다. 권혁이 최형우을 2루 앞 땅볼로 잡을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삼성이 4-3으로 앞서나갔지만 한화는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권혁은 7회까지 실점없이 버텼다. 한화가 8회초 정근우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자 한화는 8회말부터 마무리 정우람을 기용했다.

권혁과 정우람은 3연전 첫날 나란히 2이닝을 소화했으나 전날 경기에서는 등판하지 않았다. 한화가 하루 휴식을 취한 2명의 불펜투수에게 이날 승부의 운명을 맡긴 것이다.

불펜이 삼성의 타선을 봉쇄하자 방망이가 힘을 냈다. 김태균은 연장전 10회초 2사 1,2루에서 적시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정우람은 연장 10회말 무사 2,3루 위기에 처했으나 최형우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을 뿐 추가 실점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선두 두산 베어스는 깜짝 선발 안규영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에이스 김광현이 출전한 SK 와이번스를 7-0으로 눌렀다. 2011년 두산에 입단한 안규영은 프로 20경기만에 첫승을 신고했다.

NC 다이노스는 롯데를 14-7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케이티 위즈는 LG 트윈스에 10-2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8회 김하성의 역전 투런홈런에 힘입어 KIA를 4-3으로 눌렀다.

한편, 전국 5개 구장에 총 10만9,352명의 관중이 입장해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월5일 11만4,085명에 이어 1일 최다관중 부문 역대 2위 기록이 쓰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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