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카카오톡·라인 단속…"적발되면 간첩혐의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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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국 휴대전화 단속에 이어 메시지 서비스인 카카오톡과 라인, 위챗 등을 사용하는 주민들에 대한 단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양강도 소식통은 2일 "최근 카카오톡, 라인 등을 사용하는 주민들을 반역자로 현장에서 바로 체포할 데 대한 지시가 내려왔다"고 '데일리NK'에 전했다.

소식통은 "최근 단속에 걸리면 단속원(보위원, 보안원)의 결심에 따라 사건처리가 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까지 가면 꼼짝없이 적선(敵線) 연계 간첩혐의로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북한 당국은 지난 2014년 5월쯤 당시 중국 휴대전화를 지속적으로 사용한 한 주민을 체포하고 수사 과정에서 카카오톡을 통해 정보가 오고간 사실이 포착돼 간첩사건으로 처벌 지시가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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