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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포스코건설·협력업체·감리사 등 압수수색(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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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7시 2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진접역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경찰이 14명의 사상자를 낸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와 협력업체, 감리사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남양주시 진접읍에 있는 포스코건설 현장사무실과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매일ENC' 본사, 감리사 3곳 등 총 5곳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공사 관련 규정과 작업 내역 등을 확보해 안전관리 과실 여부와 불법 하도급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오전 7시 27분쯤 남양주시 금곡리 주곡2교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원인미상의 가스 폭발로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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