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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권문식부회장 "경유차, 충분히 친환경적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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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차와 가솔린차 병행 개발, 균형 유지해야"

서울환경연합 회원들이 26일 광화문광장에서 ‘미세먼지 근본 대책 촉구’ 캠페인을 열고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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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경유와 경유차를 지목하고 있으나, 현대차 그룹에서 연구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는 권문식 부회장은 1일 경유와 경유차의 강점을 강조하며, 가솔린보다도 '친환경적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문식 부회장은 이날 '2016 부산 국제모터쇼 미디어 초청행사'에서 행한 강연 및 기자 질의 답변에서 "기본적으로 디젤(경유)은 연비가 굉장히 좋은 연료"로, "앞으로 충분히 친환경적으로 가솔린보다 활용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권문식 부회장은 "디젤 엔진에서 나오는 배기가스 문제는 기술적으로 모두 규제에 맞출 수 있고 실제 운행 상에서도 배출가스를 최소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모든 것을 맞추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디젤차(경유차)는 쉽게 없어지지 않을 것이지만, 너무 디젤에만 의존할 수 없는 만큼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권 부회장은 이어 "최근 디젤 기준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지만 자동차산업 인프라를 보면 가솔린, 디젤에 맞춰져 있어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부회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효율 향상과 개선으로 (디젤차가) 환경 규제를 맞춰서 디젤차와 환경차를 병행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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