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GM 제공)
부산 모터쇼에 참석하는 한국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최대 676km를 달리는 전기차 'Volt'를 공개했다.
쉐보레 브랜드는 1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GM 프리미어 나이트 행사를 통해 기술 혁신을 상징하는 볼트(Volt), 카마로SS(Camaro SS) 등 신차를 공개했다.
볼트(Volt)는 순수 전기차에 육박하는 18.4kWh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 모터,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동하는 최신 볼텍(Voltec) 시스템을 탑재해 최대 676km를 달릴 수 있다.
친환경차 확산에 걸림돌이 되었던 충전과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한 혁신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사진=한국GM 제공)
쉐보레는 볼트의 올해 도입 물량을 국내 주요 카쉐어링 파트너에 우선 공급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이 볼트(Volt)의 혁신적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볼트(Volt)는 주행거리, 편의성, 상품성 등 모든 부분에서 기존 친환경차가 지닌 약점을 극복한 혁신의 사례"라며, "전기차 전략을 위한 쉐보레의 기술이 집약된 볼트(Volt)가 카쉐어링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고, 궁극적으로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볼트(Volt)는 기존 모델 대비 96개가 줄어든 192개의 배터리 셀을 탑재해 전체 배터리 팩 하중의 10kg을 감량하는 한편, 12%의 효율 개선을 통해 전기차 수준에 가까운 최대 89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볼트(Volt)는 운전석 및 조수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 동급 최대의 총 10개 에어백을 적용했으며, 차선 이탈 경고장치와 차선 유지 시스템 등 첨단 능동안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사진=한국GM 제공)
쉐보레는 2일 예정된 부산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6세대 카마로SS의 상세 사양 및 판매 가격을 발표할 예정이다.
GM의 퍼포먼스 모델 전용 최신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생한 6세대 카마로SS는 최대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 kg.m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해 쉐보레 제품 라인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한편 쉐보레는 이날 행사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은 스파크, 말리부, 임팔라 등 제품 라인업과 쉐보레 브랜드의 국내 시장 안착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제임스 김 사장은 "향후 경차부터 프리미엄 모델, 그리고 전기차까지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