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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시중은행 주담대 2%대로 하락… 산은·농협은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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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코픽스 하락세지만, 산은·농협은 금리 역행

 

국민, 하나 등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다시 2%대로 하락했다. 다만 충당금 적립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산업은행과 농협은행은 올 초보다 올랐다.

1일 전국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KEB하나·우리·SC제일·씨티은행 등 대부분 시중은행 4월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연 2%대로 떨어졌다.

KB국민은행의 4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월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2.95%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2%대로 재진입했다. KEB하나은행은 2.99%로 지난 3월 3.09%에서 한 달 만에 0.1%포인트가 떨어졌다. 우리은행, 씨티은행은 금리는 2.8%대까지 하락했다. 은행권 최저 금리 수준은 2.78%로 SC제일은행과 기업은행이었다. 신한은행은 다른 은행보다 조금 높은 3.01%였다.

이는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1월부터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다만, 최근 해운·조선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따른 충격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산업은행과 농협은행은 시중 은행보다 높게 형성됐다. 산업은행의 4월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3.16%, 농협은행은 3.11%로 나타났다. 거액의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부담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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