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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는 어떻게 복원될까?…눈앞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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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6월부터 수리 현장 23곳 일반에 공개

문화재 복원 현장(사진=문화재청 제공)

 

주요 문화재의 수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31일 "6월부터 전국 중요 문화재 수리현장 23곳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문화재 수리 현장은 △경복궁 흥복전 권역 복원공사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성곽 정비 △여수 진남관 해체보수 등 23곳이다.

현장을 방문하면 문화재 수리 전문가, 문화유산해설사 등으로부터 수리 과정 등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2014년 고성 왕곡마을 가옥보수 등 10곳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거제 둔덕기성 발굴 등 20곳의 문화재 수리 현장을 공개했다.

문화재청은 "수리 현장 공개와 별도로 지난해부터 모든 수리현장에 조망지점을 설정하고, 가설 덧집이나 울타리에는 1곳 이상의 투명판 등을 설치해 누구나 수리 현장을 항상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수리 현장 일정·내용 등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관람은 해당 지방자치단체로 전화하거나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약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지자체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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