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16년 만에 다시 뭉쳐 재도약을 준비 중인 그룹 젝스키스가 '라디오스타'에 뜬다.
오는 6월 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Oh~ LOVE~ 젝키 사랑해~' 특집으로 꾸며진다. 젝스키스 멤버인 은지원, 이재진, 강성훈, 장수원, 김재덕은 팀 결성 당시부터 해체-재결합-YG계약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녹화는 지난 18일 진행됐다. 젝스키스는 스튜디오가 낯선 듯 조심스레 들어선 뒤, MC들을 향해 거듭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강성훈은 "'라스' 스케줄 잡혔다는 거 듣고 떨려서 잠 못 잤어요"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젝스키스는 언제 떨었냐는 듯 입담을 폭발시키며 16년 전 그룹이 처음 결성되던 당시의 이야기부터 YG 계약을 성사시킨 최근의 이야기까지 총망라한 '젝키 스토리'를 들려줬다고. 리더 은지원은 "YG와의 계약은 노예계약"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한다.
또한 젝스키스는 녹화 당시 집 앞에 찾아온 팬들을 대하는 각양각색 대처법을 공개했다. 특히 이재진은 "집 앞에 찾아온 팬들을 경찰에 신고했다"며 이색적인 대처방법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젝스키스는 전성기 시절의 라이벌이었던 H.O.T.에 대한 부러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저희는 뮤직비디오에 대한 한이 있어요"라면서 허술하게 제작되었던 뮤직비디오에 대한 한서린 고백을 하는가 하면, H.O.T.가 팬들에게 해준 만큼 해주지 못해 아쉬웠던 사연까지 털어놓았다고 전해져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