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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개원 첫날 '지옥철' 출근 "첫마음 4년 유통기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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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초선 이재정 의원, 당선이후 한달간 지하철 출퇴근

(사진=더민주 이재정 의원 페이스북 캡처)

 

지난 4·13 총선으로 구성된 20대 국회가 30일 개원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자인 이재정 의원은 개원 첫날인 이날 붐비는 아침 지하철로 출근을 하며 4년간 국회의원으로서의 다짐을 전했다.

이날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임기시작 후 국회의사당을 향한 첫 출근길. 사실 수행비서님이 준비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당직맡은 뒤에도 한달넘게 지하철로 다닌 여의도 길입니다"라면서 "굳이 오늘부터 기대야 할 이유가 없어 어제처럼 나섭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특히 3장의 사진과 함께 "달라진 하나라면 '국회'배지. 4년 계약직. 우리회사 입니다. 처음마음, 최소 4년 유통기한 약속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사진에는 국회 배지를 단채 지하철을 타고 있는 이 의원의 모습과 새롭게 주인이 바뀐 국회의원실 사진 등이 담겨있다.

이 의원은 "집 나서 4호선 출발은 여유로운데, 9호선 환승후는 최악입니다. 저 역시, 타려 밀고 내리려 밀고, 이러고 보니 "국민을 이겨먹으려 드는 의원"이네요"라고 출근길 지하철 상황을 전했다.

이어 "국회의사당역에서 내려 개찰구를 향해 경주하듯 잰걸음 달리다보면 보좌관님들 기자님들 국회공무원님과 머쓱한 해후도 여러 번이었지요"라며 "저 역시 회의시간 빠듯해 어쩔수 없었습니다. 이해하소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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