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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의 향연' 부산 모터쇼, 46개종 신차의 면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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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부산 모터쇼는 신차 경연장이다. 모두 46종의 신차가 공개돼 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자동차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가 5개, 아시아 최초로 선을 보이는 모델이 5개, 한국 시장에 처음 공개되는 모델이 36개이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 모델 중에는 만 트럭 버스코리아의 '유로 6 덤프트럭'만 공개됐을 뿐 나머지 차량은 회사 측의 보안 요청으로 모터쇼 기간에 대중에 첫선을 보인다.

◇ G80 첫 공개 'G시리즈'의 본격화

아무래도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현대차 그룹의 고급 차 브래드인 제네시스의 'G80'이다.

기존 제네시스(DH)의 부분 변경 모델이지만 차 외관에서 'GENESIS'라는 글자를 빼면서 제네시스 'G시리즈' 시대를 연다.

G80은 완전 자율 주행차의 전 단계인 고속도로 주행지원(HDA) 시스템을 장착해 시속 100Km에서 핸들에서 손을 떼도 앞차와의 거리와 차선을 유지하며 달릴 수 있다. 파워트레인 등 내외부의 사양 개선을 통해 완전 변경 모델급의 변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노컷뉴스/자료=부산국제모터쇼 제공)

 

현대차는 또 콘셉트카인 RM15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RM16를 처음 내놓는다. RM16는 벨로스터를 기반으로 엔진이 차체 중앙에 위치하는 미드십 방식으로 설계됐고, 알루미늄 차체와 탄소섬유를 활용해 더 가볍고 더 강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기아차는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을 처음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K7 하이브리드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주목을 받은 대형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전시된다.

한국GM은 전기차인 2세대 '볼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1회 충전과 주유로 최대 677km를 달릴 수 있다. 순수 전기모드 및 일반주행 상황에서 모두 작동하는 두 개의 전기모터로 97 km/h를 8.4초에 주파해 1세대 모델 대비 19% 향상된 가속 성능을 갖추고 있다.

르노삼성은 신형 SUV 'QM6'를 공개한다. QM6는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되는 국산 SUV 중 유일한 완전변경 모델이다.

◇ 화려함의 극치 '수입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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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도 화려한 신차를 공개한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자율주행 기능을 대거 장착한 10세대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세단 The New E-Class와 4인승 럭셔리 오픈-탑 모델 The New S-Class Cabriolet를 공개한다.

특히 The New S-Class Cabriolet는 지난 2013년 출시 후 성공을 거두고 있는 S-Class 패밀리의 여섯 번째 모델이자 1971년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4인승 럭셔리 오픈-탑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는 올 3분기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럭셔리카인 마세라티가 처음 내놓은 SUV '르반떼'도 부산모터쇼서 국내 첫 선을 보인다.

 

르반떼는 V6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 2가지 가솔린 모델과 V6 터보 엔진을 탑재한 1가지 디젤 모델 등 총 3개의 모델이 잇는데, 이번에는 최상위 모델인 ‘르반떼 S’를 공개한다.

최고출력 430마력의 르반떼 S는 시속 100㎞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5.2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264km/h에 달한다.

 

역시 럭셔리카로 유명한 벤틀리 모터스도 SUV 벤테이가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6.0 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08 마력과 91.8kg.m의 최대토크로 100 km/h까지 도달 시간 4.1초, 301 km/h의 최고 속도를 낼 수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경우 SUV인 'F-PACE'와 SUV 컨버터블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 공개한다.

 

콘셉트카 C-X17의 양산 모델인 F-PACE는 5인승 좌석으로 재규어 라인업 사상 가장 실용적인 스포츠카라는 설명이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의 경우 Z자 형태로 접히는 전자동 소프트 톱을 구비해, 루프 개폐가 시속 48km 이하 주행 시 각각 18초, 21초 만에 완료된다.

포드코리아가 첫 선을 보이는 것은 대형 럭셔리 세단인 링컨 올-뉴 컨티넨탈이다.

 

올-뉴 링컨 컨티넨탈에는 방패 로고 문양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차량의 후면 전체를 가로지르는 일자형 LED 테일램프는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격조 높은 인상을 제공한다.

(표=노컷뉴스/자료=부산국제모터쇼 제공)

 

부산 모터쇼에는 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줄 콘셉트카와 다양한 유형의 친환경차와 전기차도 전시된다.

콘셉트카는 렉서스 LF-C2 등 7대가 등장하고, 전기차는 BMW의 i3을 비롯해 6개 브랜드의 7개 차종, 친환경 차량은 아우디의 A3 sportback e-tron 등 7개 브랜드에서 23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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