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지하철서 '묻지마 흉기 난동'…과거에도 흉기 휘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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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흉기를 휘둘러 처벌을 받았던 40대 남성이 또다시 지하철에서 흉기를 마구 휘두르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모(49)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씨는 전날 오후 8시 12분쯤 신촌역에서 대림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2호선에서 흉기로 승객들을 위협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하철 열차 안에서 침을 뱉은 이 씨는 이를 본 청소부가 "침 뱉지 마라"는 말을 듣고 격분해 흉기를 꺼내 들고 청소부와 승객들을 위협했다.

또 지하철 대림역에서 내려 승차장에서 대기 중인 승객과 역무원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사건 당일 오전부터 소주 7병을 마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평소 흉기를 지니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지난 2007년에도 지하철 열차 안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구로경찰서 제공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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