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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가짜 정력제 19억 원어치 판매 40대 女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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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미국산 가짜 정력제 수십억 원어치를 판매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허위·과대 광고를 통해 미국에서 들여온 가짜 정력제를 대량 유통한 혐의로 조모(40·여)씨를 구속했다.

조씨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모두 6600여 차례에 걸쳐 가짜 남·녀 정력제 판매해 19억 2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인터넷을 통해 해당 정력제가 각종 천연 재료로 만들어져 발기부전 치료와 보혈 효과 등의 효능이 있다고 허위·과대광고를 했다.

하지만 경찰이 확인한 결과 캡슐 형태의 이 제품에는 의사 처방 없이 오·복용할 경우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전문 의약품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 집에 있던 가짜 정력제 2만여 정을 압수하고 해당 인터넷 사이트를 폐쇄 조치하는 한편 미국 현지 공급책과 국내 유통책 등의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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