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업공시지원시스템 케이클릭(K-CLIC) 시연회에 참석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기업의 공시작성과 제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기업공시 종합지원시스템, 'K-클릭(CLICK)'이 오늘부터 전면 가동에 들어갔다.
K-CLICK((Korea-Checking, Linking, Integrating system for Corporate disclosure)은 1단계로 2015년 12월부터 공시정보 검색 기능을 우선 지원하고 있으며 오늘부터 입력자료를 자동으로 공시정보로 변환해 DART나 KIND로 전송하는 기능까지 지원하게 됐다.
* DART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KIND :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
지금까지는 공시담당자가 기업내 모든 사건을 직접 파악해 취합하고 이 자료를 공시정보로 직접 생성해 DART나 KIND에 별도로 입력해야 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25일 한국거래소 대회의실에서 기업공시 담당자와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이 참석한 가운데 K-CLICK 공시업무 시연과 함께 '기업공시 제도개선 성과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K-CLICK시스템은 공시 현장에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획기적인 변화"라고 평가하고 "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가 보다 적시성 있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