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중국의 북한식당에서 탈북한 여성 종업원 3명은 중국 산시성 웨이난시에 있는 북한식당 소속인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매체인 뉴포커스의 장진성 대표는 26일 "지난 주 20일 동남아 제3국에 도착한 북한 식당 종업원 3명은 중국 산시성 위남시 조양대가흥생빌딩에 있는 '하이루어우(해루오) 샤부샤부'식당 종업원들"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당초 여자 종업원 2명은 안전가옥에 진입했으나 나머지 한 명이 잠시 탈북 과정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나머지 한명의 안전을 위해 이들의 근무지를 중국 상하이라고 밝혔다"고 해명했다.
장 대표는 또 "북한 여종업원들이 근무하는 식당인데도 간판에서 북한이 지워진 이유는 유엔안보리대북제재를 피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이번에 탈북한 종업원 3명은 모두 평양 출신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최근 북한 정권은 중국을 비롯한 제 3국의 북한 식당과 새롭게 진출하는 식당까지 단독운영이 아닌 합작운영 형태로 바꾸도록 지시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