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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쑥쑥' 일자리도 '빵빵'… 승용마 1필당 일자리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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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말산업 취업지원센터 현판식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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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마 1마리를 키우고 조련하는데 6개의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수의사뿐만 아니라 조련사와 승마지도사, 장제사 등 모두가 전문 일자리다.

정부는 말산업이 해마다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관련 일자리도 그만큼 늘어남에 따라,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과천경마장 실내승마장에서 '말산업 취업지원센터' 현판식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 말산업 '쑥쑥' 성장…올해 승마인구 4만5천명 넘어 설 전망

농식품부는 승마가 생활 스포츠와 레저용으로 점차 자리를 잡아가면서 올해 말까지 승마장은 500개, 승용마는 1만 마리가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정기 승마회원은 지난해 보다 5% 늘어난 4만5천명, 1회성 체험승마 인구는 3% 증가한 85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말 관련 전문 직종에 예비 취업생들이 몰리는 등 '말산업'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효자로 떠올랐다.

농식품부는 이미 지난 2월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 계획' 마무리를 위한 세부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한 바 있다.

◇ '장제사'를 아십니까? 승용마 1마리에 6명의 전문가 필요

한 마리의 승용마를 키우기 위해선 여러 전문가들의 손길이 필요하다. 말이 태어날 때 수의사가 있어야 하고, 어느 정도 자라면 조련사의 조련이 필요하다.

또, 말발굽이 닳지 않도록 편자를 만들어 고정시키는 장제사의 손길도 거쳐야 한다.

말이 길들여졌으면 승마를 즐겨야 하는데, 말 타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승마지도사와 별도의 안전요원, 관리 인력도 있어야 한다. 승용마와 관련해 최소한 6개 직종의 전문가가 필요하다.

특히, 재활을 위해 말을 타는 재활승마인구가 연간 수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별도의 재활승마지도사가 인기 직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말' 전문가 양성기관 확대…취업지원센터 지원

농식품부는 말산업 육성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기관을 오는 2017년까지 모두 10곳을 지정해 전문가 1000명을 배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에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는 '말산업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말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합상담 업무도 병행하기로 했다.

센터는 말산업 분야에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인력을 배치해 '일자리 멘토링 업무'와 '찾아가는 취업상담제', '말산업 인턴십 프로그램', '근무인력 업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구직 희망자에게 현장실무 경험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주에게는 인건비 등의 경영부담을 덜어주는 국가지원 매칭사업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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