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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오마이걸, 대학축제서 '성희롱' 발언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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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아티스트 보호 위해 대안 마련할 계획"

걸그룹 '오마이걸'.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오마이걸이 대학 축제 공연 중 "먹고 싶다"는 성희롱성 발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다각도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지난 21일 대구 지역 모 대학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한 남성이 학교 축제 무대에 오른 오마이걸을 향해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을 문제제기 하는 글이 올랐다.

해당 제보자는 "어제(20일) 축제 때 오마이걸 공연 중에 사다리 있고 카메라 바로 앞에 있던 남자분, 공연 중에 무대 향해서 '먹고 싶다'라고 엄청 크게 소리 지르셨죠. 듣고 경악했습니다. 덕분에 마지막 축제였는데 기분이 더러웠어요"라고 전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대구ㅇㅇㅇㅇㅇ에서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제보자는 이어 "어제는 중고등학생도 많이 보였고, 아기들 데리고 오신 분들도 있던데 그렇게 학교 망신, 남자 망신 시키지 마세요"라면서 "얼굴 보니까 술 많이 취하셨던데, 마시려면 곱게 마시고, 쓰레기인 거 티 좀 내지 말고 사세요. 제발"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페이지 계정 관리자는 해당 글을 올리면서 "축제 첫날 모 학과 남학생들이 옆 테이블 여자들 보고 '저 여잔 내가 먹을 거다' 이런 소리하는 제보도 왔었는데, 페이지에 올려서 학과 명예를 실추시켰냐느니 뭐라니, 되도 않는 뒷말이 나올까봐 안 올렸다"고도 밝혔다.

인터넷매체 'OSEN'은 24일 오마이걸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말을 빌려 "당시 멤버들은 공연 중이라서 성희롱 발언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못들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도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다각도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편 제보 글은 현재(24일, 21시)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사라진 상태이다. 보도가 나간 후 삭제 혹은 비공개 처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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