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공항에서 출국하려던 현직 경찰관 부인의 손가방에서 실탄 1발이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해공항 경찰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20분쯤 부산 사하경찰서 소속 박 모(45) 경사 부인 A 씨의 손가방에서 실탄 1발이 공항 검색대 X-RAY 검사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실탄 1발은 38구경 권총의 실탄으로, 38구경은 현재 경찰관들이 사용하는 기종이다.
이날 박 경사는 가족과 함께 필리핀 세부로 가족 여행을 떠나는 길이었다.
당시 박 경사는 "왜 실탄이 아내의 가방 안에 있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박 경사는 실탄에 대한 소유권 포기 각서를 제출하고 귀국 후 조사를 받기로 한 뒤 가족과 함께 출국했다.
공항 경찰대 관계자는 "공항 검색대에 실탄을 소지하다가 적발돼도, 범죄 혐의가 없고 귀국 후 조사를 약속하면 출국 자체를 막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