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화정면 제도리 남쪽 해안가에서 돌산읍 신기 선착장에서 차량에 탑승한 채 추락한 실종 남성이 한 달 만에 변사체로 발견됐다.
여수 해양 안전서는 "지난 4월 23일 오후 10시 30분께 여수시 돌산읍 신기 방파제에서 차량 추락하여 실종된 김모(45)씨가 23일 오후 5시 14분쯤 여수시 화정면 제도리 남쪽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해안가로 떠밀려 온 변사체를 지나가는 마을 주민이 발견하고 신고해 즉시 인근 경비함정을 동원, 신속하게 인양·수습했으며 변사체가 소지하고 있던 지갑에서 실종되었던 김씨를 특정할 수 있는 신분증 등이 발견했다.
또한, 해경은 변사체가 실종 당시 인상착의와 비슷해 지난달 신기 방파제에서 실종된 김씨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해경은 시신을 인양해 여수의 한 병원에 안치하고, 신고자와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