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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공학도 육성에 3년간 150억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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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 정부가 여성 공학도를 육성하는 대학 8곳 안팎에 3년간 1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2016년도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WE-UP) 기본계획'을 확정해 공고했다.

지원 대상은 공학계열 학과가 있는 4년제 대학으로, 해당 학과 학부를 중심으로 사업단을 구성하거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까지 사업계획을 접수한 뒤, 7월 평가를 거쳐 8월중 최종 지원 대학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대학들엔 2018년까지 3년간 50억원씩 모두 150억원을 지원한다. 8곳 안팎을 선정할 계획인 걸 감안하면 학교당 지원받는 금액은 최대 10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정된 대학들은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선에 중점을 두고 융합·신수요 맞춤형 전공트랙이나 교과목을 신설할 수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체 산업기술 인력 가운데 여성 비중은 11.6%, 또 대학 공학계열의 여대생 비율은 17%에 불과하다. 여성 공학도가 1천명 이상인 학교는 40곳에 이르지만 이들의 취업률은 68.7% 수준으로, 남학생보다 5%p가량 낮다.

교육부 관계자는 "여성 인재들이 공학을 외면하는 건 국가적 손실"이라며 "여성공학 인재의 롤모델이 다양하게 양성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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