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죽지 않을래"…타히티, 긍정의 힘 품고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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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 현장]

다섯 번째 싱글 앨범 '알쏭달쏭'으로 7개월 만에 컴백한 걸그룹 타히티가 23일 오전 서울 홍대 브이홀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정상의 위치에 서본 적도 없고, 인지도도 높지 않다. 하지만 기죽지 않겠다."

걸그룹 타히티(민재, 미소, 지수, 아리, 제리)가 긍정적인 자세로 올 여름 컴백 대전에 도전장을 냈다. 멤버들은 "기죽지 않고 무대 위에 올라 대중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타히티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다섯 번째 싱글 '알쏭달쏭'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지난해 '폰 넘버', '스킵(SKIP)'으로 활동한 타히티가 컴백한 건 약 7개월 만이다. 여름을 겨냥한 신곡 '알쏭달쏭'은 알 수 없는 남자의 마음을 알고 싶어 하는 여자의 심리를 표현한 곡이다. 복고적인 느낌과 세련된 클럽 사운드를 크로스 오버한 곡으로 쉬운 멜로디와 가사,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사진=박종민 기자)

 

타히티는 "'알쏭달쏭'이라는 제목처럼 다양한 매력이 있다. 귀여우면서도 섹시한데, 복고적인 느낌도 난다. 올 여름 언제 어디서 들어도 듣기 좋은 곡"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매 앨범마다 새로운 시도를 했다. 섹시, 큐트는 물론 걸크러시 콘셉트도 선보였다"며 "이전 곡인 '스킵'에서 발랄한 콘셉트를 했는데,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번에도 발랄하게 가보자고 의견을 모았고, 그 안에 섹시함을 넣어보려 했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해선 "비키니, 래시가드를 입고 보트를 타며 즐겁게 촬영했다. 더위를 한 방에 날릴 수 있는 뮤직비디오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타히티는 지난 2012년 데뷔한 이래 활발히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경력에 비해 인지도가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한 물음에 멤버들은 "아직 정상의 위치에 서본 적도 없고, 인지도도 높지 않다. 하지만 기죽지 않겠다. 끊임없이 대중 앞에서 노래하고 싶다. 무대에서 노래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이번 싱글 앨범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한다. 타히티는 "멤버 전원이 모두 참여한 앨범이다. 재킷 사진부터 의상 콘셉트까지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고 설명했다.

(사진=박종민 기자)

 

중국,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권을 무대로 꾸준히 활동 중이기도 한 타히티는 "해외에서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 놀랍고 기쁘다. 기회가 생기면 더 많은 곳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타히티의 다섯 번째 싱글 '알쏭달쏭'은 이날 정오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멤버들은 "이번 신곡이 차트에서 10위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목표는 높게 잡을수록 좋다'는 사회자의 말에 "그럼 1위 했으면 좋겠다"고 웃어 보이기도 했다.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걸그룹들의 컴백 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긍정적인 자세로 활동에 나선 타히티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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