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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한 달 만의 복귀전서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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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킹스밀 챔피언십 1R서 3오버파 하위권

왼손 엄지 인대 부상에서 한 달 만에 돌아온 박인비는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쳤다.(사진=와이드앵글 제공)

 

부상을 털고 한 달 만에 돌아온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아쉬운 성적으로 복귀에 나섰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 공동 99위에 자리했다.

왼손 엄지 인대 부상으로 지난달 '롯데 챔피언십' 이후 한 달가량 휴식을 취한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복귀를 선택했다. 하지만 버디 1개에 보기 4개로 3오버파를 쳐 완전하지 않은 감각을 엿보였다.

비거리는 220야드에 미치지 못했고, 퍼트도 32개로 평소보다 많았다. 14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99위로 하위권 성적으로 출발했다. 박인비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열릴 LPGA투어 메이저대회는 물론, 8월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라 빠른 컨디션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박인비와 함께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도 부진한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리디아 고는 2오버파 73타 공동 8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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