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리우하계올림픽대회 D-100 미디어데이에서 김정행, 강영중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올림픽 대표팀 감독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하는 모습.(자료사진=박종민 기자)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나설 태극전사들이 예방 접종을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2016 리우올림픽을 대비하여 국립중앙의료원의 지원을 받아 출전 확정 또는 가능성이 있는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17일 특별 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지난 13일에 이어 17일, 24일 3회에 거쳐 실시된다. 접종 백신은 황열, A형간염, 장티푸스, 인플루엔자(4가백신) 등 4종이다.
특히 황열은 국제공인접종기관에서만 접종이 가능한 백신이다.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가 출장 접종한다. 또한 말라리아는 출국 전 추가로 약을 처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브라질 현지에서도 선수단 안전을 위해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예방 약품을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및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와 공조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등 질병에 대한 사전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