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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레이디'는 달샤벳 수빈…뜨거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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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걸그룹 달샤벳 수빈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복면가수들이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나 완전히 새됐어'와 '레이디 퍼스트'가 꾸몄다. 두 사람은 애절한 목소리로 다비치의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함께 불렀다.

투표결과는 64대 35. '나 완전히 새됐어'가 여유 있는 표차로 승리를 거뒀다.

아쉽게 패한 '레이디 퍼스트'는 나훈아의 '무시로'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바로 달샤벳의 막내 수빈이었다.

수빈은 "(멤버들 없이) 혼자 무대 위에 오른 건 처음이다. 감사하게도 이번 무대를 통해 자신감을 찾았다"고 말했다.

판정단으로 출연한 신봉선이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수빈은 "연예인 생활하면서 정말 큰 도움이 됐던 사람이 봉선 언니다. 뒤에서 항상 챙겨주셨다"고 말했다.

수빈은 "달샤벳 수빈하면 음악과 거리가 먼 친구라고 많이 생각하시더라. 그런 부분이 속상했는데, 오늘 객석에서 '잘한다'는 소리가 나와 기분이 좋았다"며 "앞으로 진정한 나의 목소리를 들려 드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한편 수빈은 지난 12일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한 첫 솔로 앨범 '꽃'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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