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드FC 제공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28)이 UFC 출신 조지 루프(35, 미국)를 꺾고 로드FC 9연승을 내달렸다.
이윤준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1' 페더급 슈퍼파이트에서 조지 루프에 1라운드 1분 15초 만에 상대 부상에 의한 레프리스탑 TKO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이윤준은 2013년 8월부터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종합격투기 통산전적은 10승 2패가 됐다.
185cm 신장과 긴 리치가 최대 강점인 조지 루프는 2010년 WEC(UFC 흡수합병)에서 뛸 적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 2라운드 헤드킥 KO승을 거둔 강자.
그러나 이날 경기는 조지 루프의 부상으로 허무하게 끝났다. 조지 루프는 1라운드에서 미들킥을 날리다가 정강이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조지 루프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경기를 계속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