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축제 '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12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막했다.
'꿈꾸는 대로 미래를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진로 체험 ▲미래 성장 ▲창조 경제 ▲창의 활동 ▲안전 체험 등 5개 주제 마당에 260여 개의 전시·체험 부스와 개최지 경남 창원의 지역 특화 프로그램 부스가 마련됐다.
12일 개막식에서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홍준표 경남도지사, 함종한 청소년단체협의회장, 신은경 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등을 비롯해 전국 청소년 단체와 일반 관람객 등 약 5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의 달 기념식,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포상식, 홍보대사 위촉식,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날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들에게 국민훈장, 국민포장 및 근정포장 등 표창을 수여했다. 또 국악소녀 송소희 양을 '청소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을 전달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우리 청소년들에게 개개인의 꿈과 끼를 키우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청소년 자신이 꿈꾸는 대로 미래를 디자인해 나가는 나만의 '꿈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