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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백혈병 판정 전 '마녀보감' 촬영분 그대로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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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새 캐릭터 향후 결정"

드라마 '마녀보감'의 윤시윤(왼쪽)과 최성원(사진=JTBC 제공)

 

드라마 '마녀보감' 측이 최근 백혈병 판정을 받고 하차한 최성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극본 양혁문·노선재, 연출 조현탁·심나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준영 CP는 최성원의 향후 활동과 이후 진행방향에 대해 밝혔다.

조준영 CP는 "최성원씨가 급성 백혈병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드라마 상 어떻게 정리할 지에 대해 설명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극 중에서 허준의 동무 동래 역할을 최성원씨가 했다. 지금까지 촬영 분에 대해 제작진과 상의해서 그대로 녹여낼 예정이다. 극 내부에서 스토리를 협의해 마무리를 짓고 차후에 새로운 캐릭터를 투입시켜 극을 이끌어 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최성원씨의 이번 일에 대해 너무나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모르고 지나갔다면 어땠을까 하는 걱정을 했다. 모두가 응원하며 쾌차하길 바라고 있다"며 "동래 역 캐스팅은 차후 진행 예정이며 향후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마녀보감' 제작진과 최성원 소속사는 "최성원이 4일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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