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5경기 만의 웨스트햄전 패배…멀어진 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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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웨스트햄에 역전패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어려워졌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로써 맨유는 1경기를 남기고 승점 63점(18승9무10패) 5위를 유지했다.

5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점 차. 즉 자력으로 챔피어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에 오를 가능성은 사라졌다. 맨유는 최종 38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이기고, 맨체스터 시티와 스완지 시티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시작부터 악몽이었다.

이날 경기는 웨스트햄의 불린 그라운드 112년 역사의 마지막 경기. 불린 그라운드로 들어가던 맨유 선수단 버스를 웨스트햄 팬들이 공격하면서 경기가 45분이나 늦게 시작됐다. 뒤늦게 몸을 풀기는 했지만, 시작부터 꼬였다.

맨유는 전반 단 하나의 슈팅을 때렸다. 그 사이 전반 10분 디아프라 사코에게 선제골까지 내줬다.

후반 맨유가 살아났다. 후반 6분 후안 마타의 패스를 받은 앤서니 마르시알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7분 마르시알이 다시 웨스트햄 골문을 열었다. 이번에는 마커스 래쉬포드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들을 제치고 역전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맨유는 끝내 웃지 못했다. 후반 31분 미카일 안토니오, 후반 35분 윈스턴 레이드에게 연속 골을 내주면서 눈물을 흘렸다.

맨유는 최근 웨스트햄을 상대로 14경기(11승3무)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었다.

웨스트햄전 패배와 함께 자칫 유로파리그 진출도 날아갈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고, 5위가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현재 6위 웨스트햄과 승점 차는 1점이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이래저래 힘들어진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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