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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수리온, 비행안전에는 영향 없어…개선책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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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최신형 국산 기동헬기인 수리온 기체에 균열이 발생해 군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김시철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오늘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운용 중인 수리온 40여대 중 일부 기체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 됐다며 방사청,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 관련 조치와 방안을 협의 중 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생긴 수리온 헬기 가운데 4대는 기체 왼쪽 프레임에 장착된 진동흡수기의 윗부분 끝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다른 일부 헬기에서는 조종석 전방 방풍유리에 모두 5개의 금이 간 것으로 조사됐다.

방사청 관계자는 "수리온 헬기 프레임에서 균열이 생긴 부분은 비행안전품목과 주요구조품목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며 "기체 하중에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따라 군 당국은 수리온 헬기의 비행을 중단하지는 않고 문제점 개선 방안을 마련해 다음달 중으로 적절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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