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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새 편의점 두 곳 털어…10대 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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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에 사용된 흉기 등 압수물.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유흥비를 벌기 위해 편의점 두 곳에서 흉기로 위협하며 강도짓을 벌인 십대 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편의점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정모(19·무직) 군 등 10대 3명을 구속하고 김 모(15) 군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인천에 사는 친구, 선·후배지간인 이들은 지난 6일 새벽 3시 10분쯤 김해시 진영읍의 한 편의점에서 미리 준비한 마스크와 모자를 쓴 채 업주 이 모(62) 씨를 흉기로 위협해 청테이프로 손발을 묶은 뒤 계산대에 있던 현금 13만 원과 담배, 태블릿 PC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영상 화면 캡처)

 

이들은 또 두시간 뒤쯤인 새벽 5시 30분쯤 대구시 북구의 한 편의점에 같은 수법으로 종업원을 위협해 계산대에 있던 현금 80만 원과 종업원 지갑에 든 현금 2만8000원, 휴대전화 등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연휴 첫 날인 지난 5일 인천에서 함께 승용차를 타고 부산 해운대에 놀러 와 유흥비가 바닥나자 편의점을 털기로 하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함께 탔던 차량 소유자를 추적해 인천에 형사들을 급파해 19시간 만에 이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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