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밤 10시 50분께 전북 군산시 대야면의 한 아파트 맨홀 3m 아래로 30대 여성이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주차 뒤 차량에서 내리던 30대 여성이 갑자기 맨홀 밑 3m 아래로 추락해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10시 50분께 전북 군산시 대야면의 한 아파트 맨홀로 A(38·여)씨가 추락했다.
A 씨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얼굴과 가슴 등을 다쳐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날 맨홀 옆에 주차한 뒤 차에서 내리다 뚜껑이 열린 맨홀 3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인근 주차장 지하 기계실 온도가 올라 맨홀 뚜껑을 열어놨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