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포수 이재원이 올해도 선행을 이어간다.
SK는 4일 "이재원이 인천 한길안과병원과 함께 '행복한 EY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저소득층 주민의 안과 진료 및 수술을 후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 시즌 이재원의 안타와 홈런마다 각각 13만 원(병원 10만 원, 이재원 3만 원)과 15만 원(병원 10만 원, 이재원 5만 원)을 적립해 기금을 마련한다. 시즌 종료 뒤 지역 저소득층 주민에 대한 의료 후원으로 쓰인다.
지난해 이재원은 138안타를 때렸다. 한길안과의 기부금 1380만 원에 이재원이 138만 원을 자발적으로 보탰다. 약 1500만 원의 기금이 선천 내사시 2살 여아 환자의 수술에 쓰였다. 올해 이재원이 후원 액수를 늘린 것이다.
이재원은 "올해도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시즌 더욱 분발하여 더 많은 분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박정권, 조동화도 '행복드림 안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