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에서 무면허로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5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가슴 철렁한 아찔한 순간이 잇달았고 신고 전화만 10여 통에 달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서해안고속도로순찰대는 4일 만취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무면허 운전자 한모(5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서해안고속도로순찰대는 4일 만취상태에서 고속도로를 10㎞가량 역주행한 무면허 운전자를 검거했다. (사진=블랙박스 영상 캡쳐)
한 씨는 지난 3일 오전 0시께 렌트한 승용차를 몰고 서해안고속도로 전남 함평휴게소에서 함평 톨게이트까지 10㎞가량 역주행한 혐의다.
한 씨는 전남 목포의 술집에서 술을 마신 채 서해안고속 함평휴게소까지 80㎞가량을 음주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39%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