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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상가권리금 평균 457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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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매장용 상가 투자수익률 오르고 중소형 상가 투자수익 하락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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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상업용부동산(상가) 임대시장은 집합 매장용 상가의 투자수익률이 오르고 중대형 상가, 소규모 상가는 전분기보다 하락했다.

서울과 6개 광역시 점포의 70.3%는 권리금을 냈고 권리금 평균은 457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을 조사한 결과 소규모 투자가 쉬워 투자관심이 높아진 집합 매장용 상가의 자산가치 상승폭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대형 매장용과 소규모 매장용 상가의 자산가치 상승폭은 둔화됐다.

소규모 투자를 선호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늘어나면서 집합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0.14%포인트 오른 1.96%를 나타냈다.

중대형 상가는 전분기보다 0.09%포인트 떨어진 1.62%, 소규모 상가는 각각 0.14%포인트 떨어진 1.5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대형 상가의 경우 제주, 부산, 대구 등이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고 대전, 강원, 충북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소규모 상가의 경우 제주, 부산 등의 투자수익률이 높았고 강원, 충북은 저조했다.

집합 상가는 제주, 서울, 부산 등이 2%대 수익률을 나타냈고 세종, 충남, 전남은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권리금이 있는 점포의 비율은 인천이 88.7%로 가장 높았고 광주 82.5%, 대구 80.4%, 울산 79.7%, 부산 78.4% 등의 순이었으며 서울과 6개 광역시 평균 권리금은 4575만원이다.

서울이 평균 5400만원으로 제일 비쌌고 광주 4851만원, 대전 4302만원, 인천 4189만원 순으로 높았다.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이 5531만원, '여가관련 서비스업'이 5483만원, '도소매업'이 4337만원, '부동산임대업'이 3434만원 등 이었다.

조사대상 점포들의 82.8%는 임차계약 기간이 2년이었고 임차인이 임차계약을 맺은 이후 영업기간은 평균 6.2년이었으며 5년 이하가 56.2%로 절반을 넘었다.

전국평균임대료는 실제 계약을 기준으로 전국 중대형상가(1층 기준)는 1㎡당 평균 3만1100원, 집합상가는 2만8800원, 소모상가는 만 6500원이었다.

중대형상가는 서울(광화문·종로·건대입구), 부산(중구시장), 대구(계명대·범어) 등을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늘어 임대료가 올랐다.

소규모상가는 서울(신촌), 대전(서대전네거리), 인천(신포동) 등이 임대수요가 꾸준하거나 공실이 감소해 임대료가 소폭 상승한 반면 경북(포항), 경남 등은 지역상권이 위축하면서 임대료가 내렸다. 집합 상가는 제주와 전북 등에서 임대료가 올랐지만 울산에서 하락했다.

또 전국 중대형상가 1분기 공실률은 10.6%, 소규모 상가는 5.3%로 지난해 4분기보다 각각 0.3%포인트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상가는 대구·광주·제주·강원에서만 공실률이 소폭 하락했다.

서울은 서울역 상권에서 중대형상가 공실이 늘었고 도산대로·테헤란로 등은 공실이 일부 해소되는 등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7.7%로 소폭(0.2%포인트) 올랐다.

주력산업인 조선업이 침체한 울산은 중대형상가 공실률이 0.6% 포인트 오른 12.7%를 기록했다. 소규모상가는 부산·세종 등에서 공실률이 소폭 떨어지고 대부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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