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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10명 중 3명꼴로 스마트폰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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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청소년 96.6%는 "하루에 한번 이상 인터넷"

(사진=자료사진)

 

10대 청소년의 대다수는 하루에 한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고, 중학생의 경우 인터넷 중독과 스마트폰 중독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대 10명 중 3명이 스마트폰 중독으로, 그 문제성이 날로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일 공개한 '2016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청소년은 일주일에 14.5시간을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96.6%가 하루에 1번 이상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10대들은 주로 웹 라디오나 웹TV, 온라인 게임 등 여가활동을 목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고,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응답도 95.7%로 높았다.

또 지난해 대학생의 91%, 고등학생의 79.3%, 중학생의 73.1%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SNS 이용자 10명 중 8명 이상이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 프로필 기반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2016년 청소년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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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기준으로 10대의 인터넷 중독률은 12.5%로 2011년 10.4%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학급별로는 중학생의 인터넷 중독률이 13.2%로 가장 높고, 대학생(12.5%), 고등학생(11.7%), 초등학생(9.7%)의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현상은 더욱 심해서 10대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스마트폰 중독이며, 학급별로는 중학생(33%), 고등학생(27.7%), 초등학생(26.7%), 대학생(20.5%)의 순으로 중독률이 높아 인터넷 중독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10대의 스마트폰 중독률은 2011년 11.4%였으나 2012년 18.4%, 13년 25.5%, 지난해 29.2%로 해마다 큰 폭으로 상승해 2012년에 이미 인터넷 중독률을 추월한 상태다. 10대의 경우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의 비율도 3.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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