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이하 시빌 워)가 압도적인 상영횟수를 등에 업고 개봉 이틀 만에 120만여 관객을 모으며 독주하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빌 워(매출액 점유율 90.1%)는 전날 47만 40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시빌 워의 누적 관객수는 개봉 이틀 만에 120만 3319명을 기록 중이다.
이날 시빌 워의 스크린 수는 1809개, 상영횟수는 9022회로 개봉 첫날(스크린 수 1863개, 상영횟수 9065회)과 비슷하게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했다. 그러나 관객 동원력 면에서는 첫날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 '시간이탈자'(3%)는 전국 432개 스크린에서 1268회 상영돼 1만 6806명을 동원했다. 3위 '주토피아'(1.2%)는 302개 스크린에 629회 걸려 6932명을 모았다.
앞서 시빌 워는 개봉 첫날인 지난 27일 72만 803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오프닝 기록을 새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