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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지구 반바퀴 돈 구자열 LS회장이 찾은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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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에서 두번째부터)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6일 독일 하노버 메세에 참관, 지멘 스 부스를 방문해 랄프 크리스찬 지멘스 에너지 매니지먼트 CEO로부터 제품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S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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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그룹은 구자열 회장이 지난달부터 이달초까지 한달간 일본과 독일,이란 등 3개국을 횡단하며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하는 등 글로벌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27일 발혔다.

구 회장이 이 기간 동안 이동한 거리는 도시간 직선거리만 합해도 21,000km 이상으로 실제 비행거리는 약 4만km인 지구 한 바퀴의 절반을 넘는 거리다.

구 회장은 이 기간 동안 일본과 독일 등 기술 선진기업들의 주요 경영진과 만나 사업협력 확대를 논의하고 최신 기술 트랜드를 직접 경험했다고 LS는 소개했다.

또 중동 최대 내수시장으로 불리는 이란에서 에너지-인프라 분야 수출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그룹측은 덧붙였다.

한편 주요 계열사인 LS전선은 올해 초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약 1억불 규모의 해저케이블을 수주했고 덴마크에서는 5500만불 규모의 초고압 전력케이블을 수주했으며, LS산전은 113억엔 규모의 일본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LS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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