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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J 시리즈'로 '아이폰 SE'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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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J3·5·7' 20만~40만원대 예상…J3, 이통사 지원금 받으면 사실상 '공짜폰'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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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16년형 '갤럭시J 3·5·7' 시리즈로 보급형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내달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SE'에 대항하는 한편, 이통 3사는 비슷한 시기에 J시리즈를 경쟁적으로 출시하면서 갤럭시S7과 LG G5 등 프리미엄폰 출시 이후 열기가 다소 가라앉은 통신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단독으로 '갤럭시 J7'을 출시한다. '갤럭시 J3'는 이통 3사 중 SK텔레콤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뒤 KT와 LG유플러스가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J5'는 이통 3사에서 일제히 출시한다.

2016년형 '갤럭시 J7'은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옥타코어 1.6GHz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3GB 램, 16GB 내장메모리,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카메라, 3300mAh 대용량 배터리도 지녔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2015년형 '갤럭시 J7'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 때에도 KT가 단독으로 출시했다. 당시 출고가는 37만 4000원.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통3사가 모두 출시하는 '갤럭시 J5'는 5.2인치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2GB 램, 16GB 내장 메모리,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카메라, 3100mAh 배터리를 지원한다. 당시 출고가는 29만 7000원으로, 올해 역시 20만원 후반대로 예상된다.

'갤럭시 J3' 는 J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저렴하다. 이동통신사의 지원금을 감안하면 사실상 공짜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 5인치 HD 디스플레이, 1.5GB 램, 16GB 내장메모리, 8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카메라, 26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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