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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강릉역사 '재난 취약' 지적에 '문제 없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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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동계올림픽 관문이자 강릉~원주 철도 종착역인 '강릉역사'가 재난 안전에 취약하다는 지적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강릉∼원주 철도 강릉역사가 재난 안전을 고려하지 못한 설계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대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강릉역사는 대합실 내 원활한 환기와 쾌적한 공기질 관리를 위해 지열을 활용한 냉·난방 공조 시스템으로 돼있으며 외부 출입구 3곳과 외벽 창호를 통해 자연 환기도 가능한 구조"라고 밝혔다.

또 화재와 피난을 고려해 여객 유도를 위한 피난 유도등이나 불연내장재, 스프링클러 설비, 자동 화재탐지 설비 등은 건축법과 소방법에 따라 설계에 적법하게 반영했다고 반박했다.

특히 여객 시설의 규모도 2026년 수송 수요에 맞도록 계획하는 한편, 강릉역사와 버스·택시 등의 연계교통시설은 역사에 근접 배치해 이용객의 편의를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폭설이 많은 강릉의 특성을 고려해 지붕 등에 열선을 설치해 건물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재난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역사 설계는 지역 주민과 전문가, 공단 외부 전문 자문위원이 참여하는 이용자 참여로 설계했다"며 "앞으로 시공과정에서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각종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실련 도시개혁센터는 25일 '동계올림픽 카운트타운 시민토론회'에서 강릉역사가 재난 안전을 고려하지 못하고 산만한 설계라는 주장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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