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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황사 덮인 한반도 "한강 맞은편도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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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바라본 난지도.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대기가 탁해져 한강 맞은편이 희미하게 보인다. (사진=독자 제공)

 

23일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황사가 한반도를 뒤덮어 시민들이 탁한 대기로 불편을 겪고 있다.

기상청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권과 강원·경북 일부 지역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오전 6시 기준 서울의 황사 농도는 156㎍/㎥, 속초와 안동은 각각 178㎍/㎥, 201㎍/㎥을 기록하고 있다.

백령도의 경우 690㎍/㎥으로 나타나 황사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몽골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이번 황사는 이날 중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여기에 남부지방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PM10)가 '매우나쁨' 수준을 유지해 대기는 더욱 희뿌연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 예보 시에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점검하고, 외출 시 마스크 등을 준비해야 한다"며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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