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또 다른 '돈 통로', '비전코리아' 정부보조금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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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원들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시사저널사 앞에서 올해 초 위안부 타결과 관련해 청와대 측에서 지지 집회를 지시받았으나 이를 거부했다는 '시사저널'의 보도는 오보라고 주장하며 반박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어버이연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탈북자 단체인 '비전 코리아'가 정부 보조금 지원대상으로 선정됐지만 스스로 사업을 포기했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탈북자 단체인 '비전코리아'가 단체의 내부 사정으로 사업을 포기했다고 22일 밝혔다.

비전코리아는 남북 주민의 문화 이질감 극복을 위한 '너와 나 우리는 한마음' 사업을 신청해 정부 보조금 3,500만원 지원이 결정됐었다.

비전코리아 대표인 김모(55)씨는 탈북어머니회(현 자유민학부모연합) 대표를 지내오면서 그동안 어버이연합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인사다.

특히 김씨는 어버이연합이 세월호반대 집회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일당을 주고 탈북자들을 동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김씨는 전경련이 억대의 자금을 지원한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로 추정되는 계좌를 통해 어버이연합으로부터 2,900만원을 송금받기도 했다.

행자부는 "비전코리아는 통일부에서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된 단체로, 민간인으로 구성된 공익사업선정위원회에서 지원대상을 심사 선정해 3,500만원 지원이 결정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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